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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LGU+, 14일 이사회 개최…CJ헬로 운명 결정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유플러스와 CJ ENM이 같은날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지분 매각 결정을 내린다.

방송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4175만6284주)를 인수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CJ ENM 지분 전량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가격은 1조원 미만으로 알려진 가운데 CJ헬로 부채 포함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당장 합병하기보다는 경영권만 확보한 후 CJ헬로의 케이블 사업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CJ ENM도 14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지분 매각을 결정한다. CJ ENM은 지난 11일 CJ헬로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논의 중에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분 매각 조건으로 CJ ENM이 보유한 채널 편성권, 수신료 협상, 오쇼핑에 대한 황금채널 확보 여부 등이 포함됐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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