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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부진한 2018년 4분기 실적…매출‧영업이익 동반 하락(상보)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예상대로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가져왔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01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725억원과 104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0%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4.4% 전년동기대비 48.3% 축소했다.

지난해로 확대하면 소폭 개선됐다. LG유플러스 지난해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1251억원, 7309억원이다. 영업매출은 9조3445억원, 단말매출은 2조780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이다. 이사회는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통신사는 지난해 회계기준을 변경했다. 과거 회계기준으로 총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8566억원이다.

영업매출은 9조4,587억원으로 0.6% 증가했다. 이 중 무선 매출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보다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가입자 순증 94만5000명 및 해지율 1.6%, 전체 무선가입자 94.4% LTE 가입자 확보 등으로 무선 감소폭을 줄였다는 섦여이다.

유선 매출은 전년보다 5.2% 상승한 상승한 3조9998억원이다. 홈미디어 매출은 1조9903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늘었다. 인터넷TV(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이 주효했다.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각각 13.5%, 5.8% 늘어나 400만 시대를 열었다. IPTV 가입자는 401만9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403만8000명이다. 기업 매출은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1.1% 줄어든 2조95억원이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도 3.6% 줄었다. 2조929억원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2조663억원이다. 설비투자(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397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보다 22.8% 늘어난 규모다. 순차입금 비율은 2017년 43.8%에서 2018년 37.5%로 6.2%P, 부채비율 역시 107.4%에서 103.4%로 4.0%P 낮아졌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LG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 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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