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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AI·5G 우리가 ‘최고’…LG전자, 프레스컨퍼런스 개최

- 5G시대 주도 선언…V40씽큐·AI·롤러블TV·홈브루 ‘눈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5G는 스마트폰 사업 반등 출발점이다. 세계 최초 돌돌 마는(Rollable, 롤러블) TV를 내놨다. 집에서 누구나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기회를 제공한다.

7일(현지시각)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000여명의 미디어가 참석했다.

LG전자 미국법인 데이비드 반더월 마케팅총괄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과 더 강력해진 AI ‘씽큐’로 고객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퀄컴 짐 트랜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새롭게 시작할 5G 시대에는 강력한 ‘연결성’을 토대로 산업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LG와 퀄컴이 협력해 5G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미국 스프린트의 첫 5G폰을 공급키로 했다. 5G스마트폰 선점에 나선다. 5G스마트폰 시장을 올해 한국 미국 유럽 등이 개화한다. 퀄컴 플랫폼을 내장한다. 씽큐는 LG전자 AI브랜드다. 고객 맞춤형 사용자경험(UX)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 자체 개발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외부 AI도 활용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롤러블TV ‘LG시그니처 올레드TV R’은 연내 시판한다. 볼 때는 화면을 꺼내고 안 볼 때는 화면을 집어넣을 수 있다. TV의 위치는 벽이라는 인테리어 한계를 깼다. 초고화질(UHD, 8K) 올레드TV는 올레드TV 확산에 불일 붙이는 제품이다. 액정표시장치(LCD) 8K TV도 공개,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맡겼다. 화질과 음향을 알아서 최적화하는 AI칩은 ‘알파9 2세대’로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도 시선을 끌었다. 캡슐과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맥주를 만든다. 홈브루잉 개막이다.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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