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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에서 VM웨어 솔루션 쓴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VM웨어의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VM웨어 온 엔클라우드(VMware on Ncloud)'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VM웨어 솔루션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프라 기술을 통합한 서비스다. 자체 데이터센터와 시스템을 보유한 사업자가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11월 KT가 유사한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도 내년 'AWS on VM웨어'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NBP 측은 “사용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하며, VM웨어의 검증된 DR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빠르고 쉬운 재해복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BP는 오픈소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진 '마젠토(Magento)' 설치형 서비스 상품을 추가했다. 또, 대규모 데이터 이전에 용이한 '데이터 텔레포터(Data Teleporter)' 서비스를 콘솔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IaaS 상품군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NBP 한상영 리더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플랫폼 간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보안성을 두루 갖춘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있었다”며 “이번 상품 추가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현재 100개 이상의 상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 공공기관 SaaS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자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인증을 받았다. 현재 한국은행, 코레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도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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