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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화재사고 딛고 최고 5G 서비스로 보답”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건으로 발생한 통신장애를 복구하고 있는 가운데, 1등 KT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화재사고를 딛고 고객에게 세계 최고 5G 서비스로 보답하자고 말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30여명 임직원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황 회장은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준 직원들과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KT를 응원해준 고객·국민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1등 KT인상은 6만여명 KT그룹 임직원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올해 1등 KT인상 대상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태스크포스(TF)’와 ‘공공안전통신망 수주 TF’에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각 1억원이 포상된다.

이와 함께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6개 분야에서 특별상, 7개 혁신상, 3개 사회적가치기여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특별상·혁신상·사회적가치상은 모두 각 10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사회적가치기여상은 동반성장·공유가치창출(CSV)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KT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동반성장지수대응 TF는 KT가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공로를, 에어맵 코리아 2단계 버추얼 태스크포스(V-TF)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지속가능경영선도 TF는 세계 첫 5G 빌리지 구축,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 달성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기구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제안한 점도 주목했다. 그룹사 중에서는 모바일상품권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KT엠하우스가 특별상을 받았다. KT IS, KT CS가 참여한 고객서비스 1등 V-TF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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