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이번 'IBM QAW 2.0'을 두고, 조직 내 보안 업무를 거들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훈 IBM 상무는 "QAW 2.0은 새로운 종류의 사이버 공격 패턴을 식별하고, 고객 환경에 맞춤화된 분석 및 학습이 가능하다"면서 "2.0 버전에서는 AI가 조직 내의 보안 분석을 통해 분석가에게 후속 업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즉, 이를 통해 기업 내 보안분석가들은 보안 위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만 AI가 내린 판단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는 기업 내 보안분석가의 결정에 달렸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QAW 2.0은 외부 최신 리서치 자료와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기반으로 학습한다. 이 버전에는 조직 내 과거 이벤트에 대한 조치와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오탐 가능성을 방지하거나 보안분석가가 특정한 위협을 어떠한 유형으로 보고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조사간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상이한 조사들 간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서로 연관된 조사를 자동으로 분류해 업무가 중복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윤 상무는 "보안분석가는 QAW 2.0과 보안 커뮤니티에서 발표하는 결과를 학습하는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의 분석기능을 통해 심층적이고 일관된 조사를 진행한다"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AI가 내린 판단의 신뢰도 문제에 대해 윤 상무는 "오픈소스 지침서인 마이터어택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한다"면서 "하지만 최종 판단은 보안분석가와 고객이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즉, QAW 2.0이 위협에 대한 판단을 내리면, 이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결정은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윤 상무는 "QAW 2.0은 강화학습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신뢰를 담보하기 위한 학습의 양은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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