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풋옵션 행사로 기존 지분 18.5%에서 32.4%로 지분율 상승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노진호)는 계열사인 한컴MDS의 보통주 122만8285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컴은 한컴MDS의 지분을 기존18.5%에서 32.4%로 확대한다.
이번 추가 지분 취득은 한컴이 한컴MDS 인수 시, 함께 한 린드먼글로벌협력성장사모투자전문회사와 린드먼팬아시아신성장투자조합이 행사한 풋옵션을 받아들이면서 결정됐다. 풋옵션 행사규모는 총 350억원으로, 주당가격은 2014년 한컴이 인수한 주당가격과 동일하다. 실질적으로 한컴은 약 4년 간 투자금액에 대한 이자 지불 없이 한컴MDS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게 된 셈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지분 추가 취득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원동력 확보로 이어지면서 신사업 성과의 빠른 가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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