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부 아이폰X 결함 인정 “무상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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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부 아이폰X 결함 인정 “무상 수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11 13:12:48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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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발생하는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을 인정했다.

애플은 아이폰X 터치스크린 결함을 나타내는 기기에 대해 무료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하겠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고객들은 애플 공식 리테일 매장과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고, 동일한 사안으로 유상수리를 미리 받았을 경우 영수증을 첨부해 환불받을 수 있다.

문제가 있는 기기는 화면을 눌러도 반응하지 않고,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인다. 아이폰X는 지난해 11월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사용자들은 몇 달간 해당 문제를 제기해 왔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XS·XS맥스·XR은 터치스크린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X 디스플레이 모듈 무상 교체는 2020년 11월24일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일부 13인치 맥북 프로 기기에서도 데이터 소실·드라이브 미작동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출시된 맥북 프로는 128GB 또는 256GB 제품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데이터 소실 현상이 일부 나타났다. 이 제품 또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