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관계사 통합 브랜드 ‘크래프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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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관계사 통합 브랜드 ‘크래프톤’ 출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05 14:00:57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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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루홀(대표 김효섭)은 관계사간 연합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크래프톤(KRAFTON)’을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블루홀은 펍지, 블루홀피닉스, 블루홀스콜,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딜루젼스튜디오, 엔매스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게임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연합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키우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따로 또 같이’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블루홀은 이러한 연합 체계 속에서 ▲게임 제작 명가로 제작 라인 간 독립성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하는 구심점을 위해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을 가리키는 ‘크래프트 길드(Craft Guild)’에서 이름을 착안했다. 900개가 넘는 브랜드 후보 중 최종 선정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게임 제작의 명가’라는 가치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연합의 의지를 담았다”며 “크래프톤 연합을 함께 키워 나갈 우수한 인재와 역량 있는 제작 라인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더욱 창의적인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홀은 향후 주주 총회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 구성원 각자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연합의 정체성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