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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빠진 롤드컵 결승, ‘유럽 vs 중국’ 맞대결

롤드컵 4강전 전경
롤드컵 4강전 전경
-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서 ‘유럽 프나틱 vs 중국 인빅터스’ 결승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강국인 한국 팀이 4강전에서 탈락하며 안방에서 유럽과 중국 팀이 결승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29일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결승전 진출팀이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과 유럽의 ‘프나틱(Fnatic)’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7일과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펼쳐진 4강전은 9000여석이 가득찬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 결과, IG와 프나틱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IG는 27일 유럽의 ‘G2 e스포츠(G2)’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고 프나틱 또한 28일 북미 ‘클라우드9(C9)’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인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IG는 강력한 탑과 미드의 슈퍼 플레이를 바탕으로 토너먼트에서 ‘kt 롤스터(kt)’, G2를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4강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인 ‘루키’ 송의진 선수와 ‘더샤이’ 강승록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탈락한 가운데 중국팀으로서는 4년만의 롤드컵 결승 진출이라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진 상태다.

프나틱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8강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4강전에서도 C9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물리쳐 유럽 강호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1세트를 빠른 시간에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프나틱은 2,3세트에서도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우위를 점하며 한 번도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은 채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롤드컵 원년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최강팀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한편 롤드컵 결승전은 11월3일 오후5시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롤드컵 메인 스폰서인 마스터카드와 함께하는 개막식으로 막을 올리며 롤드컵 테마송 ‘RISE’에 참여한 ‘더 글리치 몹’, ‘마코’, ‘더 워드 얼라이브’ 및 ‘RISE 리믹스’ 참여한 우리나라 가수 ‘바비’가 축하 무대를 펼친다. 이외에도 ‘매디슨 비어’, ‘(여자)아이들’ 미연 & 소연, ‘자이라 번스’의 신곡 무대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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