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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컴즈, 전자결제사업 호황으로 3분기 '쾌속 성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이하 갤럭시아컴즈, 대표 김용광)는 최근 3년 연속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3분기 매출도 전년 동분기 대비 25% 증가한 21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억원, 13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43%,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세는 모바일 및 온라인 쇼핑시장 활성화에 따라 가맹점 영업에 탄력이 붙은 휴대폰소액결제와 신용카드 결제서비스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결제와 모바일백화점상품권∙쿠폰, 편의점선불결제로 이루어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이익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대표 전자결제 및 모바일금융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2월 각종 포인트 및 모바일상품권을 자유롭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머니트리’를 출시했다. 

머니트리는 온∙오프라인 쇼핑에서 송금, ATM출금, 지로납부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간편 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머니트리 사용자들은 다양한 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쿠폰을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하여 백화점 및 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골프 등 120여 종의 다양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또 CU(씨유)와 GS25, 세븐일레븐, 할리스커피, 이디야커피 등 에서 바코드 결제를 통해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각종 포인트들을 자유롭게 머니트리캐시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활용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머니트리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100만을 돌파했고, 올 9월말 기준 이용자수가 74만명을 넘어 서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갤럭시아컴즈는 자사의 실시간 선불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편의점결제’ 서비스를 전국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제공함으로써 최근 발 빠르게 성장하는 O2O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 회사 관계자는 “향후 전자결제사업과 머니트리의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사업,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 사업 확대 등 현재 준비중인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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