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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우군 모집…‘누구 컨퍼런스 2018’ 개최

- 200여명 참석…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인공지능(AI) 업계가 우군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태계가 강해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누구 컨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

행사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누구는 SK텔레콤 AI 비서다. 이날 SK텔레콤은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다. 다른 업체가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와 사용자와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로 구성했다.

SK텔레콤 장유성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은 “이번 누구 디벨로퍼스 공개를 통해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개방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공개 등을 통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누구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은 7종이다. ▲AI 스피커 3종(누구/누구미니/누구캔들)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1종(BTVx누구) ▲내비게이션 1종(T맵x누구) ▲어린이용 스마트시계 및 스마트폰 2종(준x누구/쿠키즈미니x누구)다. SK텔레콤은 누구용 앱 마켓 ‘플레이 그라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창업진흥원과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총상금 8400만원 규모다. 11월23일까지 접수한다.

SK텔레콤 유웅환 오픈콜라보 센터장은 “AI 누구 오픈 플랫폼 공개를 계기로 AI 분야에서 오픈 콜라보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향후 AI 적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 파트너와 신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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