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24일 LG디스플레이의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분기 말씀드렸듯 LCD(액정표시장치) 업황은 여전히 두 자릿수대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수요 및 관세, 무역 전쟁, 환율 등 매크로 변수가 가중되고 있다. LCD 시장 변화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론적인 공급 과잉 지속에도 불구 3분기 패널 판가 반등과 같이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과거 패널 가격의 주요 결정 요소가 수급이었다면 이제는 업계 다양성, 투자, 제품 구조 변화에 따른 비용 구조 변화, 매크론 변화에 대한 대응, 수익성 확보, 팹 전략 등이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따라서 향후 패널 가격은 업체별 제품별 사이즈별로 상이한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이에 자사는 보수적으로 업황을 전망하고, LCD에서 원가 경쟁력 낮은 팹을 커머셜, 하이엔드 IT 등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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