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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브이 VR 어트랙션’ 나왔다

- 네오라마, ‘태권브이 리얼리티’ 공개…상암서 전시
- 오는 11월 지스타서 대전격투 버전 공개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인 로보트 태권브이가 가상현실(VR)과 결합한 어트랙션(놀이기구)으로 부활했다.

5일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네오라마(공동대표 김낙일, 박정호)는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공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네오라마 게임 개발 총괄 김낙일 대표와 비즈니스 사업 총괄 박정호 대표가 참석해 콘텐츠 소개와 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로보트 태권브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VR 어드벤처 버전이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지구를 침공한 적들과 맞서 싸우는 VR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VR 배경은 한강 청담대교 인근이다. 콘텐츠는 계속 추가할 예정으로 소비자가 에피소드를 직접 선택해서 즐기는 방향을 고민 중이다.

이번 버전은 오는 9일까지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코리아VR페스티벌 KT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후 네오라마는 국내 VR 테마파크와 여러 VR방에 로보트 태권브이 VR 어트랙션 유통에 나선다. 앞으로 지역 총판과의 협의와 국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게이머들이 기다리는 대전 격투 플레이 버전은 오는 11월 지스타 공개를 목표하고 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두 팔을 활용해 태권브이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김낙일 네오라마 게임 개발 총괄 대표는 “실제 플레이 버전은 현재 버전에서 컨트롤러 2개가 추가된다. 어트랙션 장비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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