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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모든 것 한자리에…‘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 개막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가상·증강현실(VR/A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을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4회째인 ‘코리아 VR 페스티벌’은 제조‧의료‧국방‧교육 등 기존 산업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융·복합된 모습을 선보여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확산하고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신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회,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신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는 컨퍼런스,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상담회, 학생·개발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공모전인 그랜드챌린지, VR시네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기업 21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내년 본격적인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고품질 VR 콘텐츠를 전시하는 5G 체험관을 구성해 자사의 5G 네트워크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제조·의료·국방·교육 등 분야별로 최첨단 융합기술을 전시해 발전하는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글로벌 기업 HTC는 복잡한 유선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한 무선 인터페이스 모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가상·증강현실 관련 최신 기술 정보와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에는 폴 마틴 휴렛 패커드 최고기술경영자, 레이먼드 파오 HTC VR부문 총괄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샤오미, 유니티,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과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투자 기업 및 바이어와 국내 50여개 중소·벤처 기업이 참가하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영화를 상영하는 ‘VR시네마체험존’에서는 하루 5편씩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상영하여 관람객들에게 기존 영화의 기법과 다른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을 선사한다.

이밖에 국산 VR e스포츠의 진면목을 선사할 ‘VR 게임대전’도 진행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가상·증강현실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실생활과 산업에 속속 접목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라며 “정부도 핵심 기술 개발과 규제개선 등 필요한 정책을 강구하여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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