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추스트림은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에 대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분야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IaaS 분야 보안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KT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가비아, NHN엔터테인먼트, LG CNS 등 국내기업 5곳 뿐이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공공기관을 위한 별도의 물리적 인프라 분리, 가상화 및 보안장비의 CC인증 획득 등 일부 요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겐 장벽으로 지적됐다.
버추스트림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리관계(CRM), 그룹웨어 등 기업 핵심업무, 즉 미션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 특히 이중화 및 재해복구(DR)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용성이 99.999%에 달한다. 이는 연간 서비스 장애시간이 5분 미만임을 뜻한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비는 델 EMC의 서버, 스토리지 및 VM웨어의 가상화 엔진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타 서비스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현재 버추스트림의 미션크리티컬 클라우드 서비스는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된다. 버추스트림과 삼성SDS과 각자 영업을 하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한 형태다. 양사는 오랜 논의 끝에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재 삼성SDS 데이터센터 2곳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삼성SDS는 이를 ‘MC(미션크리티컬)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는 IaaS 분야에서 최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이미 SaaS 인증을 신청한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버추스트림이 클라우드 보안인증 신청 의사를 밝혔으며, 신청 이후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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