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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예판들어가는 ‘갤노트9’ , 시장 반응은?

8월 중순으로 접어든다. 폭염의 열기가 남아있지만 절기는 이미 입추(入秋)가 지났다. 주요 IT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행보도 점차 기지개가 켜지는 모양새다.

지난주 IT업계의 핫 이슈는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여러 각도에서 파장이 일었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산업에 대한 산업자본의 지배력이 높아지면 결국 사금고화의 폐해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와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 모델에 대한 갈증 해소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선 벌써부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참여 의지를 타진하는 분위기다. 이와함꼐 인터넷은행에 대한 ICT기업의 자본참여 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주요 ICT기업들의 행보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갤럭시노트9’와 ‘갤럭시워치’를 공개해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2종으로 출시된 이번 갤럭시노트9은 만만치않은 가격이 눈길을 끌었다. 램 6GB 저장용량 128GB 기준 109만4500원, 램 8GB 저장용량 512GB 기준 135만3000원이다. 이번주부터‘갤럭시노트9·9스페셜에디션(SE)’는 통신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이 가격에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노플러그인(No Plugin) 기반의 신기술 전자서명서비스에 대한 기술설명회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전자서명 관련 주요 솔루션업체들이 참여한다. CJ E&M의 1인 창작자 축제인 ‘다이아 페스티벌 2018 with 놀꽃’이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한다.

◆삼성전자, ‘갤노트9’ 예판…결과는?=삼성전자와 통신사가 13일부터 ‘갤럭시노트9·9스페셜에디션(SE)’ 예약판매에 착수한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램(RAM)과 저장공간이다. 갤럭시노트9는 6GB 램 128GB 저장공간 갤럭시노트9SE는 8GB 램 512GB 저장공간이다.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과 135만3000원이다. ▲블루투스 내장 S펜 ▲하루 이상 사용 가능 배터리(4000mAh) 등이 특징이다. 통신사와 자급제로 유통한다. 통신사는 두 제품 모두 자급제는 갤럭시노트9SE만 예약을 받는다. 이번 예판은 통신사별 경쟁뿐 아니라 자급제 영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액티브X 필요 없는 신기술 전자서명서비스 직접 시연=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노플러그인(No Plugin) 기반의 신기술 전자서명서비스에 대한 기술설명회를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날 ▲한국전자인증 ▲이니텍 ▲금융투자협회 ▲시큐센 ▲금융결제원 ▲카카오페이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SK텔레콤 ▲위즈베라 ▲한컴시큐어 ▲예티소프트는 최신 전자서명기술을 소개한다. 이 중 9개 사업자는 전시부스를 통해 직접 현장에서 자사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LCD 패널 ASP 하락세 주춤=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주춤한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이달 상반월 기준으로 LCD TV 패널 가격이 상승하거나 지난달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0.4% 상승한 177달러(약 19만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3분기까지는 세트업체의 재고 확보 등으로 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연말이다. 계절적 성수기라지만 중국의 10세대 이상 LCD 생산설비의 공급과잉이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다.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포털 구축 등 정보화사업 발주=조달청은 17일까지 39억9600만원 규모 한국고용정보원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DB 관련 SW구매)’ 등 총 199건, 911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진행될 가장 큰 규모의 정보화사업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18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1, 2’로 각각 169억6800만원, 146억7100만원에 달한다. 또, 관세청 인천세관의 ‘인천세관(공항) 제1여객터미널 우범여행자 추적시스템 재구축(43억8600만원)’ 사업과 대법원의 22018년 사법업무시스템(망분리) 노후장비 교체 사업(38억700만원) 구축입찰도 이번주 진행된다. 이밖에 국군제1461부대의 ‘18년 재해복구체계 전용회선 임대사업자 선정’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29억9400만원 규모다.

◆자일링스, SKT와 AI 가속기 공동발표=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체인 자일링스는 16일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 사례를 공동으로 발표한다. 현재 SKT는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고 있는 자동음성인식(ASR)용 AI 가속기를 개발하는데 자일링스 FPGA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AI 도메인 센터에서 FPGA 가속기가 상용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일링스 솔루션 마케팅 부문 부사장 라민 론이 내한한다. SKT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원의 이강원 원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다이아 페스티벌 18~19일 개최=CJ ENM의 1인 창작자 축제인 ‘다이아 페스티벌 2018 with 놀꽃’이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다이아 페스티벌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는 C(Contents)세대와 소통을 강조한 취향저격형 행사로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의 도시’라는 뜻을 담은 ‘LIGHT NOW’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대도서관, 박막례할머니, 밴쯔 등 장르별 Top 크리에이터 100여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쏠메이트 지식관리 시스템 고도화=신한은행이 ‘신한SOL’에 탑재된 뱅킹 업무 동시에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쏠메이트’ 고도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쏠메이트 통합 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식 분류/등록 자동화 및 적기 서비스 탑재를 위한 관리도구 제공 및 다양한 대화형 시나리오 설계를 통한 응대 방식 개선,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정량화 및 시각화하는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PC-OFF시스템 도입=산업은행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대응과 근로시간의 체계적‧탄력적 관리 및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PC-OFF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허용된 시간 내 PC 사용 허가 및 초과시 종료하고 부서별, 개인별, 그룹별 근무표 적용, PC 부팅시 특정 조건 충족 후 PC 사용 허용, 이석관리(자리비움) 감지 및 기록 등을 전산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발표=엔씨소프트가 2018년 2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한다. 회사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지난 2분기 매출은 4300억원 안팎, 영업이익은 1600억원대가 예상되고 있다. 리니지M 출시효과가 본격 반영되기 전인 전년대비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4752억원의 매출을 올린 전분기 대비해선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 이번주 IR(기업설명회) 일정은? = 13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재료 소재업체 덕산네오룩스(대표 이준호, 김병희)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지역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및 실적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후원기관은 미래에셋대우증권이다. 14일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SFA(에스에프에이, 대표 김영민)와 계열사인 주문형 반도체 생산업체 SFA반도체(대표 김영민)는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16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기가레인(대표 장일준)은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서 별관 5층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 및 경영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17일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에서 오후 4시부터 사업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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