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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OLTP DB에도 ‘자율운영 클라우드’ 기술 적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은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DB에도 자율운영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

8일 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은 클라우드 기술의 최신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Oracle 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자율주행 클라우드 DB는 머신러닝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오라클은 지난 3월 자율주행 데이터웨어하우스(DW)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OLTP DB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율주행 DB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데이터의 트랜잭션 프로세싱을 비롯해 리포팅, 배치작업, 분석업무 등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율주행 DB기술은 자율관리, 자율보안, 자율복구를 제공해 데이터 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자신했다.

기존 DB 관리 시스템은 전문가가 사용 환경에 맞추어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을 수작업 방식으로 관리해야 했으나 자율운영 DB는 즉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DB를 손쉽게 클라우드로 전환시켜 비용은 물론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라클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와 인프라 운영의 완전한 자동화를 통해 기업은 관리 비용을 최대 80% 수준, 런타임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다운타임 없이 자동적으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도 제거한다. 99.995% 가량의 가용성으로 월 평균 가동중지시간은 2.5분 미만 수준이다. DB 볼트(Vault) 기능은 스누핑 공격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 다른 이점은 DB 관리가 편리해지면서 관리자들은 데이터를 활용, 보다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관리자들은 DB 구축과 튜닝이 필요 없는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고 개발자들은 통합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개인 맞춤형 쇼핑, 부정행위 탐지와 같이 실시간 예측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도 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지난 7일 열린 글로벌 발표행사에서 “오라클 DB는 세계에서 각광받아 온 제품이고, 최신 자율운영 기술로 더욱 진보했다”며, “이는 해킹 위험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99.995%의 가용성을 제공하며 기업과 관리자들에게 생산성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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