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가 2017년 4조2850억원에서 2020년 5조2105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국내 상용 SW 시장 전망, 2018∼2022 연구 보고서’를 인용, 향후 4년 간 연평균 4%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의 경우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이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프로젝트 구축 수요와 제조 부문의 스마트팩토리 증설 등이 국내 SW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은행, 보험 차세대 구축 프로젝트 등 금융권에서 진행된 대형 시스템 구축 수요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개발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국내 상용 SW 시장은 2022년 약 5조2105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SW 시장은 3.9%,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5.2%, 시스템 인프라 SW 부문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체 국내 상용 SW 시장 중 SaaS, PaaS를 포함하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SW 시장은 2017년 약 4300억 원 규모로 전체 국내 SW 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ERP, CRM, HC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 시장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IDC 측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15%로 성장해 약 87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 도상혁 책임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라우드 SW 시장이 국내 상용 SW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은 2022년에는 국내 상용 SW 시장 전체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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