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이 국내 은행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인신용정보 등이 담긴 시스템은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이 제한됐었지만 이번 발표로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로 KB국민은행, BNK금융그룹의 IT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올 하반기 핵심 IT사업으로 ‘더 케이(K)’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인데요. 이는 기존에 사용 중인 IBM 메인프레임 기반의 계정계 주전산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되 혁신이 시급한 글로벌뱅킹시스템, 디지털창구 업무혁신 등 4개의 단위 IT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골자로 하는 차세대시스템 전략입니다.
국민은행은 이미 PMO 사업자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는데 그 와중에 금융권 퍼블릭 클라우드 전면 허용 방침이 발표되면서 일부 사업엔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관계자는 “계정계시스템을 제외하고는 클라우드로 가는 방향인 만큼, 더 케이 프로젝트 추진에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클라우드 체제로 허용된다고 해도 어느날 갑자기 한꺼번에 갈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BNK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IT 자원을 통합하고, 이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IT표준화’ 전략을 추진 중인데, 클라우드에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 부산, 경남은행은 같은 BNK금융그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서버, 스토리지 등 IT 자원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두 은행이 별도 브랜드로 존재하는 한 모든 IT자원과 조직은 물리적으로 엄격히 분리 운영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금융권 클라우드 사용 확대에 따라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만약 두 은행의 IT를 표준화시킨뒤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를 선정해 IT운영을 위탁하면 물리적 망분리 등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럴 경우 IT운영 측면에선 노조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두 은행 이외에도 다수의 금융사에서 클라우드 이용 확대에 따른 다양한 IT시스템 운영 시나리오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대부분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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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발표될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안 쟁점은?=금융당국이 지난 16일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눈길은 올 하반기 발표될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가이드라인’에 쏠려있다. 이번에 개정될 가이드라인에는 비중요처리시스템 지정과 관련한 내용과 클라우드 이용 예외시스템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 신용정보 등 중요 개인정보에 대한 클라우드 활용에 대해 규제를 완화한 만큼 비중요처리시스템에 대한 체크리스트 등은 사라지는 셈이다. 다만 신용정보 등 중요정보에 대한 비식별화는 여전히 유효한 차원에서 검토된다. 또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클라우드 이용을 결정하는 방식과 금융 클라우드 인증제를 도입하는 방안 두 가지를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 막오른 ‘더 K 프로젝트’…통합추진? 개별추진?=국민은행이 올해 하반기 핵심 IT사업으로 '더 케이(K)'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더 K 프로젝트의 총괄사업자를 선정해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개별 사업별로 나눠서 사업별 사업자를 선정할 것인지를 놓고 신중한 모습이다. 국민은행 IT그룹 이우열 대표(CIO)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더 K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것인지 나눠 추진할 것인지는 아직 검토중”이라며 “은행 입장에선 비용도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기때문에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도움에 되는지, 아니면 나눠서 추진하는게 도움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클라우드(퍼블릭) 전면 허용 방침과 관련해선 “더 케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점에서 시기적으로 타이밍이 좋은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금융 클라우드 허용…BNK금융 ‘골치아픈 IT 난제’도 풀릴까=BN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년 전부터 결코 쉽지 않은 IT 현안 해결에 도전해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IT 자원을 통합하고, 이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IT표준화' 전략 때문이다. 두 은행이 아예 합병을 하면 모르되 두 은행이 별도 브랜드로 존재하는 한 모든 IT 자원과 조직은 물리적으로 엄격하게 분리 운영해야 한다. 가정이지만, 만약 부산-경남은행의 IT를 표준화시킨뒤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를 선정해 IT운영을 위탁하면 물리적 망분리 때문에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금융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산-경남은행의 경우,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IT 표준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노조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그룹 내 BNK시스템을 클라우드 업체로 전환시켜서 IT운영을 위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MS, 4분기 매출 '호조'...클라우드·오피스365가 견인=MS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와 신사업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MS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01억달러(약 34조원)로 나타났다. 신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오피스365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MS 애저, 오피스365 등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69억달러(7조8411억원)를 기록했다. 이중 애저 매출은 이 기간 동안 89% 성장했다. 현재 애저는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사티아 나델라가 MS의 CEO로 취임한 이후 MS의 주식은 180%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이달 초 처음으로 8000억달러(약 909조원)를 상회했다.
◆IBM·SAP, 클라우드 호조세로 기대치 웃도는 실적=IBM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오른 200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IBM은 3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클라우드 매출은 185억달러로 23% 증가했다. 분석, 클라우드, 모바일 등 이른바 전략 사업 매출은 101억달러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독일 SW기업 SAP의 2분기 클라우드 매출도 전넌 대비 30%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20%다. SW 매출이 9억9000만유로로 9% 줄어든 반면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구독) 및 지원 매출은 12억유로로 30% 증가했다.
◆전자정부 클라우드로 탈바꿈…어떤 모습으로 바뀔까=행정안전부가 차세대 전자정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한다. 행안부는 최근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 이를 수행할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LG CNS가 주사업자로 전체 밑그림을 그리고 티맥스소프트와 크로센트 등이 클라우드 플랫폼(PaaS), 공통기능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디자인은 베스핀글로벌이 맡는 구조다. 특히 ‘멀티 리전’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체계를 갖추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어 주목된다. 예를 들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리전 A’라면, 공공 자체 클라우드는 ‘리전 B’, 민간의 공공 클라우드는 ‘리전 C’ 이런 형태로 멀티 리전을 구성해 통합 자원관리 및 호환성, 확장성을 보장하는 식이다. 로컬 클라우드는 물론이고 AWS이나 MS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까지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 간 학점교류도 클라우드에서”…공유대학플랫폼 본격 시동=지난 16일부터 서울시립대, 세종대, 성신여대 등 서울 소재 23개 대학 재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타 대학의 수업을 수강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이는 기존에도 가능했었지만 수기로 진행됐기 때문에 불편함이 컸다. NIA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촉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공유대학플랫폼을 지원한다. 공유대학플랫폼은 정부 주도로 개발된 파스-타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인프라는 KT의 공공 클라우드 존(Zone)의 가상머신(VM) 13대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에 서울시 예산 10억원, 연간 이용 비용 약 1억원은 NIA가 지원한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NIA와 서울총장포럼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연 및 토론회를 가졌다.
◆AWS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 시동?=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스노우볼 엣지(Snowball Edge)’에서 구동 가능한 EC2 인스턴스를 출시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노우볼 엣지는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혹은 시스템에서 아마존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이 용이하도록 만든 로컬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다. AWS가 스노우볼 엣지에서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 서비스 EC2 인스턴스를 출시하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의 전략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AWS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업계에서 강조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AWS가 스노우볼 엣지와 같은 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프라이빗 클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응에 나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통공룡 월마트, 온라인 장악한 '아마존' 추격할 수 있을까=구(舊) 경제를 상징하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기업 월마트가 신(新) 경제를 상징하는 아마존을 견제하기 위해 MS와 손을 잡았다. 이로써 아마존이 장악한 이커머스와 클라우드 시장을 두 기업이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향후 5년간 MS 애저, MS 365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한다. 또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MS와의 협력을 통해 월마트는 온라인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의 전문 분야인 제품 및 판매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힘을 합친다.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공식 출시…IBM·MS와 경쟁=오라클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17일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이미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IBM, MS 등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쉽게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랜잭션을 지원하고, 글로벌 규모의 공급망을 통해 상품 추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은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구축됐다. 컨테이너 기반의 수명주기 관리와 이벤트 서비스, 계정 관리, REST 프록시, 단일 콘솔 하에서 통합된 다수의 운영 및 모니터링 툴 등의 기본 인프라스트럭처 요소들이 사전 구성돼 있다.
◆[투자분석] SSR “클라우드로 글로벌 보안시장 공략, 첫 타깃은 일본”=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취약점 진단 전문기업 에스에스알(SSR)의 윤두식 공동대표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겠다. 궁극적으로 글로벌로 나가야 하며, 한국보다 5배 이상의 보안시장을 보유한 일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말했다. 윤두식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지란지교는 2016년 코스닥 상장 당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란지교가 인수한 SSR 또한 해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상장을 앞두고 있다. SSR의 주요 제품은 취약점 진단 솔루션 솔리드스텝·메티아이, 악성메일 대응 훈련 솔루션 머드픽스, 클라우드를 통한 취약점 진단 솔루션 솔리드스텝클라우드 등이다.
◆‘AI 사다리’ 전략 펼치는 IBM, “IA 없이는 AI 성공 못해”=17일 열린 ‘IBM 클라우드 & 데이터 서밋 2018’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국IBM 애널리틱스 사업무 기술총괄 이지은 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하지만, AI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데이터 때문”이라며 “AI는 IA(정보 아키텍처) 없이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IA는 정형, 비정형 혹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여러 곳에 위치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수집하고 용도와 워크로드에 따라 각 영역에 배치, 거버넌스가 보장된 구조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뜻한다. 결국 데이터의 탄생부터 수집, 관리, 분석에 대한 아키텍처 구조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하면 AI도 제대로 실행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IBM은 이를 ‘AI 사다리’ 전략으로 설명했다. 또 자사가 출시한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포 데이터’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COOP) 오픈=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17일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신한 데이터 쿱(COOP, Co-Work & Open Platfor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한은행 고객의 가상화된 거래 데이터와 가명 처리된 기업의 부가세 거래 데이터,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설문조사 데이터 등을 제공해 창업·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대학(원)생 등이 상품개발, 시장분석, 연구 등을 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AWS과 함께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내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사용자들은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 할 수 있다.
◆데이타솔루션, NH농협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데이타솔루션(대표 배복태)은 NH농협은행의 ‘NH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특히 데이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포털 제품인 쿠니(CUNi) 공급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쿠니에는 관리자 포탈에 포함된 통합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속한 구축, 테스트 및 배포가 가능한 도커(Dock) 기반의 개발환경을 채택해 커스터마이징이 유연하며, 기업이나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과 승인 시에 필요로 하는 기존 결재 시스템과 연동을 용이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신규 게임 출시 지원에 1억원 지원=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는 18일 중소 게임 개발사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신규 게임 출시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는 게임사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31일까지 웹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최종 5개 게임사는 2000만원 상당의 게임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신작 게임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 혜택도 함께 받는다. 한편 NBP는 건국대병원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진료 예약이 이뤄지는 건국대병원 홈페이지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다양한 병원 내 시스템에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GS네오텍, 머니브레인과 AI 사업 협력 체결=GS네오텍(대표 남기정)은 인공지능(AI) 전문 업체인 머니브레인(대표 장세영)과 AI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GS네오텍 클라우드 IPCC 플랫폼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컨택센터 서비스 사업기반을 확장한다. 머니브레인은 카카오 AI 오픈빌더 공식 에이전시로 선정되는 등 딥러닝 대화형 AI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다. CS챗봇, 스마트 음성 콜센터, 마케팅·설문 전용 챗봇 등을 연구 개발 중이며, 사용자가 손쉽게 챗봇을 만들고, 원하는 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MS, 파트너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국내서 150개사 참석=(MS)는 전세계 1만 7000여명의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인스파이어 2018’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IoT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번 행사에서 MS는 AI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를 대거 출시했다. 파워BI 및 MS 플로우 기능은 지난해 선보인 IoT SaaS 솔루션인 ‘애저 IoT 센트럴’에 포함됐으며, 현재 전세계 54개의 리전 간 연결의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네트워킹 서비스인 ‘애저 가상 WAN’과 가상 네트워크 리소스를 보호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인 ‘애저 파이어월’을 프리뷰로 선보였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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