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중심의 전문가를 지향하고, 이에 걸맞은 직원에게는 합당한 연봉과 처우를 보장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8일 SK인포섹에 따르면 올해부터 직급체계를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에서 각각 선임→책임→수석으로 바꿨다. 전문위원은 수석 직급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해 관제, 컨설팅, 개발, 보안SI,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 분야에서 총 9명이 전문위원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 30대 직원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SK인포섹에서 책정한 별도의 전문위원 연봉체계에 들어가게 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규모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교육비 지원, 금장 명함패 등을 받게 된다.
전문위원은 직무별 최고 전문가를 소수 정예로 뽑는데, 기본 자격요건은 근속 1년 이상, 최근 2년 평가 우수자다. 무기명 인사평가로 실시되며, 수석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본부장·팀장 검토로 후보자를 추천한 후 사내전문가와 외부 전문가에게 1차 전문성 심사를 요청한다. 이후 대표이사, 부문장, 경영지원실장의 최종 종합심사를 거쳐 전문위원 선발 확정 공지를 내린다.
평가자는 최소 5명 이상의 인원을 선정해야 하며, 부서·호칭 무관하게 업무 연관성을 중심으로 동료를 지정한다. 친분에 의한 선정요청을 지양하고, 팀장이 최종 평가자를 검토한다. 전문위원은 매년 추가로 선발될 예정이다.
전문위원의 전문성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토대로 최고 수준 지식·기술의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특정분야 활용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는 의미다.
SK인포섹 측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 최고 전문가 확보를 통해 대내외 위상을 강화하고, 직무별 최고 수준의 구성원에 대한 인정과 전문가 롤모델화를 통한 전사 역량개발에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임에서 책임, 책임에서 수석으로 승진하는 것도 직급 연한 중심이 아니라 역량과 성과에 중심을 두고 실력만 있다면 빠르게 진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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