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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미-중 '무역전쟁' , 국내 IT업계도 긴장

지난 한 주는 꽤 길었다. TV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뉴스가 넘쳤다. 12일 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3일에는 역대급 결과로 막을 내린 '6.13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14일 시작된 러시아 월드컵도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저녁시간대 TV시청 시차가 맞으면서 점차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미국과 중국간의 거친 '무역 전쟁' 공방이 우리 시장에 새로운 긴장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가뜩이나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결정으로 국내 증시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중(G2) 무역전쟁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참단 제품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승인하자 이에 중국이 즉각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상황은 격해지고 있다.

하지만 G2간의 무역전쟁이 두 나라 뿐만 아니라 EU, 캐나다, 일본, 한국 등 두 나라와 무역비중이 큰 국가들까지도 타격을 우려된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간재 수출 비중이 큰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관련 IT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뜩이나 실업율 등 거시경제지표가 좋지않은 상황에서 반도체 등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IT분야에서의 돌발 악재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미국내에서도 무역전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협회(SIA)는 중국산 첨단제품에 고율 관세가 미국 기업에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생산구조를 봤을때 중국업체 뿐만 아니라 미국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중국산 발광다이오드(LED)에 고관세를 매기면 결국 미국내 컴퓨터와 휴대폰의 소비자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5G 주파수 경매 2일차 돌입=5G 주파수 경매가 18일 2일차에 돌입한다. 이동통신 3사는 18일 오전 9시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하에 마련된 경매장서 배팅을 이어간다. 1일차에는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28GHz 대역은 1라운드에서 최저가격에 경매가 종료됐다. 5G 전국망 주파수가 될 3.5GHz 대역에서는 이통사간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1단계에서 양을, 2단계에서 위치를 결정한다.

‘디지털 마케팅 & 고객경험(CX)전략’ 컨퍼런스 20일 개최 = 올해 디지털 마케팅 기술 동향과 최신의 광고기법, 고객분석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 고객경험(CX)전략’ 컨퍼런스가 20일(수) 은행연합회관(서울 명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주제발표는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 (네이버) ▲옴니채널을 통한 디지털 고객 경험(CX) 최적화 (젠데스크)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한 디지털 커머스 마케팅 활용 전략(크리테오) ▲경험 마케팅으로 행동을 디자인하라! (한국오라클)▲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고객 경험 (SAP) ▲애드테크를 완성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블록체인(레코벨)▲AI와 융합되는 챗봇, 기업 현장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 (LG CNS) ▲DMP 데이터 분석 기반의 오디언스 타겟팅 전략 (NHN ACE) ▲ 사례연구 - AI 챗봇 구현 전략(롯데백화점)로 구성됐다.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 연구결과 발표=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위원장 김성철)이 18일 서울 YWCA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선 포럼의 자체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네이버 뉴스 기사배열에 대한 제언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포럼은 지난 1월 발족한 협의체다.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정당, 이용자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Arm, 테크데이 2018 진행=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ARM은 19일 ‘Arm 테크데이(Tech Day)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Arm 본사에서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방한해 새로운 Arm 제품과 머신러닝 등에 대한 전략을 실질적인 내용을 곁들여 소개할 계획이다.

◆포티넷코리아, 신임 지사장 첫 등판=포티넷코리아가 지난 2월 조원균 지사장 선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오는 19일 진행한다. 이날 조원균 지사장은 새로운 포티넷코리아 리더와 함께하는 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포티넷코리아는 새로운 네트워크 보안 운영체제인 포티OS 6(FortiOS 6)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포티넷 보안 패브릭 강화 전략 및 국내 시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플렉스 코리아 행사 개최=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0일부터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플렉스 코리아(FLEX Korea)’를 개최한다. 올해는 최근 이슈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차량용 및 사물인터넷(IoT) 센서, 퀀텀닷(Q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 등을 망라한다. 기조연설자는 ▲LG디스플레이 권세열 팀장 ▲플레이나이트라이드 팔콘 리우 디렉터 ▲한양대학교 석준형 교수 ▲엔비디아 차정훈 상무가 나선다.

◆KEB하나은행 근무환경시스템 구축 = 금융권의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정시퇴근 문화 정착을 위한 근무환경(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은행권은 2019년 7월부터 주당 법정근로시간 52 시간 준수 의무에 들어가지만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제도의 조기 도입 및 부작용을 막기 위한 사전 파일럿 테스트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은 근무환경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시스템에 의한 투명 경영 및 윤리 경영 구현에 나선다는 목적으로 직원 PC 사용시간 통제, 시간외근무 관리 강화, 근무시간 관련 각종 데이터 산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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