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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VOTC 인증기술로 해외시장 노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핀테크 보안 인증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유창훈, 이준호 공동대표)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카드 제조사인 ​G&D(Giesecke & Devrient) 기술협력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센스톤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전시회 ‘머니 20/20 아시아’에 참가해 VOTC(Virtual One-Time Codes) 인증 기술을 선보였다. 이후 일본의 카드 제조사와 기술협력을 맺고, 일본 이통사와 실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센스톤은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카드 글로벌 프로그램 ‘스타트 패스 글로벌(Start Path Global)’을 통과하고 지난 4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 20/20 유럽’에서 마스터카드 스타트업 아카데미(Startup Academy)에 초대 받기도 했다.

센스톤의 VOTC 기술은 통신되지 않는 환경에서 매번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가상번호로 실제 사용자를 실시간 식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인프라의 변경 없이 사용자 또는 기기 간의 인증 영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중복되지 않는 가상번호를 신용카드 번호에 적용해 실시간 변경되는 카드번호만으로 사용자 본인 인증(KYC)과 식별·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고정된 카드번호를 사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모든 보안 취약점도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통신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무작위 인증 코드를 생성할 수 있어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마스터카드와의 미팅도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최종으로 유럽에서 뉴욕 본사로 추천을 받게 됐다”며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와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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