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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 전력중개사업 나선다

- 하반기 전력중개 시범사업 참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전력중개사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결합했다.

전력중개사업은 전력 거래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1MW 이하 생산하거나 저장한 전기가 대상이다. KT는 하반기 전력거래소 주관 전력중개 시범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블록체인은 발전량과 수익을 실시간 정산하는데 사용한다. AI는 발전량 예측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KT 융합사업추진담당 이미향 상무는 “블록체인 기술은 다자간의 거래를 효율화 하는데 적합한 기술로 전력중개사업의 성격과 잘 어울리고 해외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다”며 “전력중개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업 진출을 블록체인이라는 최적의 신기술 활용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형태의 비즈니스 탄생 및 향후 개인 간의 거래 등 보다 개방화된 에너지 시장도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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