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이노텍이 지난 1분기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수기 진입과 미래 준비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LG이노텍은 2018년도 1분기 매출액 1조720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8% 줄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40%, 영업이익 88.1% 감소한 실적이다.
우선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조1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51% 감소한 것이다. 듀얼 카메라모듈 등 고사양 제품 확대로 매출은 늘었으나 사업 특성상 부품 수요가 많이 감소하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줄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2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는 1% 증가했다.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무선충전 모듈 등 신제품 판매는 확대됐으나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수요가 감소했다. 1분기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8800억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액은 10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한 2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는 19% 줄었으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 및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디스플레이 부품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부품의 수요가 감소했다.
발광다이오드(LED)사업 매출은 124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줄었다.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매출 규모는 줄고 수익성은 개선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듀얼 카메라모듈 등 하이엔드급 부품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라며 “영업이익은 핵심사업 생산능력 확대 등 투자를 확대한 가운데 뚜렷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원화 강세 영향도 있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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