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체 서버 매출과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10.4%, 3.1%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아태지역 매출은 각각 27.6%, 35.1% 상승했으며, 출하량 또한 각각 9.7%, 21.2%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19.9%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출하량은 7.9% 감소했다. 일본도 매출은 4.8% 오른 반면 출하량은 5.1% 감소했다. 남미는 출하량과 매출 모두 4.7%, 2.9% 감소하며 유일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부사장은 “2017년 4분기 서버 시장은 전세계 경제 호조에 힘입어 모든 지역의 서버 출하량과 매출에 긍정적인 결과를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체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동안 델EMC와 HPE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델EMC는 전년 동기 대비 39.9% 성장해 1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HPE는 5.5% 성장해 19.3%를 점유했다.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0.1%로 아주 근소한 차이로 델 EMC가 선두를 기록했다. 매출은 델 EMC가 36억달러, HPE가 35억7800만달러였다. 델 EMC의 선전은 델과 EMC의 합병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3위는 IBM으로 나타났다 IBM은 14.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인스퍼가 4위를 차지했다. 인스퍼는 무려 127.8% 성장세를 기록하며 6.8%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또 다른 중국기업인 화웨이가 6.7%로 5위에 올랐다.
서버 출하량 기준으로도 델 EMC가 18.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델은 이 기간 58만2720대를 팔았다. 2위는 HPE(13.8%), 3~5위는 화웨이(8.1%), 인스퍼(7.4%), 레노버(5.7%)로 모두 중국기업이 차지했다.
휴잇 부사장은 “최종 사용자들의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기업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기업은 자체 서버 애플리케이션 활용 목적에 따라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계속 활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흐름이 2018년 서버 시장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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