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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한상범)는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7대 회장으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이동훈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과 중국의 도전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산업 생태계 및 회원사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를 양성·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학·연 협력관계 및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2018년 회원사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 육성 정책 확대를 통해 대외 불확실 상황 속에서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융·복합화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기반 마련 ▲회원사 수요 중심 서비스 지원 체계 강화(시장 맞춤형 정보 서비스 지원, 분과위원회 운영 활성화,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제6대 한상범 회장은 퇴임 인사에서 “과거 우리가 선도국을 추격하였다면 이제는 경쟁국을 따돌리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협회가 신임 이동훈 협회장을 중심으로 작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훈 신임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를 대표해 지난 3년간 관심과 열정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한상범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전 회장은 정부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지원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정부 건의를 통해 세액공제 대상 기술을 확대, 회원사의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더불어 시장 정보 확대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확대에 이바지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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