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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편…“브랜드 경쟁력 확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는 자사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의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편 개편을 통해 NHN엔터는 ▲서비스형 플랫폼(SaaS)의 신규 상품 출시를 비롯한 서비스 라인업 강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토스트 회원 체계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토스트에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그룹웨어 협업 시스템인 두레이가 신규 상품으로 추가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클라우드 ERP는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재무, 회계, 인사, 전자결제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레이 역시 이슈 프로젝트, 메일, 캘린더, 메신저, 주소록, 드라이브 등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도구다. 개발자와 비개발자,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도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토스트의 강점으로 꼽히는 게임 플랫폼에도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글로벌 게임을 위한 ‘스마트 다운로더’는 가용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다운로드하고, 다운로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운로드의 성공·실패 유무 뿐 아니라 국가별, 기기별, 운영체제(OS) 별로 사용자가 원하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품질 관리에 유용하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기존의 가입 절차도 개선했다. 토스트 회원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무료 크레딧 제공, 결제 수단 확대와 같은 회원 서비스가 추가됐다. 무료 크레딧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0만원씩 지급되며, 서비스 이용 대금 결제 시 바로 사용 가능하다.

NHN엔터 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동훈 이사는 “이번 대규모 개편을 통해 인프라 뿐만 아니라 SaaS 상품까지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토스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토스트는 한게임, 페이코, 벅스, 티켓링크, 1300K 등 기존 IT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통합 플랫폼(게임베이스), 쇼핑 클라우드(NHN 커머스 플랫폼) 등을 가동 중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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