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이번 설 연휴(2.15~2.18) 진행될 예정이었던 우리은행 차세대전산시스템 오픈 작업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13일 “오전 각 개발 PM에게 시스템 오픈 잠정 중단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오픈이 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리은행 차세대 오픈이 불발되면 오는 5월 연휴기간이 재 오픈 시기로 점쳐진다. 이번에 시스템 오픈이 보류된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데이터 정합성에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시스템 오픈 막바지에 이르러서도 우리은행은 인터넷 뱅킹 등 채널 단에서의 막바지 테스트 및 정합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스템 오픈 연기 여부에 대해 우리은행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설연휴가 곧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은행측은 이르면 13일 오후, 이와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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