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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8년형 V30’ ‘AI’로 승부수

- 피사체 분석 촬영모드 추천…음성명령어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2018년형 V30’의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꼽았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2018년형 V30의 특징은 ‘공감형 AI’라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규정한 공감형 AI는 이용 편의성 향상이다. 이번 제품은 ‘비전AI’를 탑재했다. 카메라로 피사체를 비추면 적절한 모드를 추천한다.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분석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했다. 카메라는 기존 V30 대비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다. 음성AI는 명령어를 늘렸다.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다. LG전자 스마트폰에서만 실행할 수 있는 명령어를 23개에서 32개로 확대했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AI 기술로 한 층 똑똑하게 진화된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형 V30을 오는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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