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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 주의보 “평창올림픽·설명절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이고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해킹 이메일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공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접속이 많은 주요 홈페이지 등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디도스 공격, 홈페이지 위·변조 등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KISA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통신사업자·백신사 등 사이버대응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운영해 악성코드 유포지 등 차단, 백신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포털사 등 민간 주요시설에게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자체 점검 등 보안을 강화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택배사칭 스미싱 탐지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올해 KISA에서 탐지된 스미싱 중 택배사칭이 96% 이상을 차지했다.

이용자들은 택배 사칭 문자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스미싱 등에 의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하여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실행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이 필요하다.

이날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사이버공격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24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설 명절 기간에도 개인정보 유출, 불법 스팸, 랜섬웨어 감염 등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0번(또는 118)로 문의하면 조치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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