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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과학기술 이전으로 고급일자리 창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450억원의 투자 계획을 담은 2018년도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대한 각 사업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공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있는 출연(연) 연구자 및 특성화대 대학(원)생, 초기 기업(설립 5년 이내)에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첨단 기술분야 신산업 육성과 국민생활문제 해결 등을 위하여 대학‧출연(연)에 기초‧원천 R&D를 투자하고 이를 통해 나온 우수한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기술이전‧창업)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원천 R&D 투자(6.8조원)로 축적된 연구성과DB(21만건)의 사업화를 위한 예산(1417억원)과 사업화 전담조직(25개 출연(연) TLO, 79개 대학 TMC, 실용화진흥원, 특구재단, 기술지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 및 출연(연) 중심의 연구성과기반 실험실일자리 창출, 연구산업 육성에 따른 서비스일자리 창출, 지방과학기술 진흥 기반의 지역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실험실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화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을 전환하고 바이오와 나노분야에 대해서는 연구와 사업화를 병행하도록 해 R&D 성과가 창업과 기술이전에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특성화대 및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가 공동기술지주 등을 통해 자회사 설립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구산업의 주요 분야인 주문연구(46억원), 연구관리(25억원), 연구장비(218억원) 산업 관련기업의 생산성 제고에 필요한 역량계발, 해외진출, 핵심장비 국산화 등에 지원을 확대(‘17년 231억원 → ’18년 289억원)하여 서비스일자리 창출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구개발특구 지원 및 17개 시·도 R&D 싱크탱크 육성, 지역 주도 R&D 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지역주도형 R&D체계로 전환해 지역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유국희 연구성과정책관은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과학기술기반 ‘창업’과 ‘기술이전’으로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연구자 중심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해 시장 수요에 맞는 기술이전 및 창업이 되도록 특화된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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