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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머크(회장 스테판 오슈만)는 6일 퀀텀닷(양자점·QD)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개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혁신적인 광전자 부품 구현을 위한 새로운 길(EL QLED)’이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머크를 비롯해 오스람, 프라운호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독일 연방 교육 연구부(BMBF)로부터 총 550만유로(약 74억원)를 지원받고 디스플레이와 조명 산업 분야에서의 QD 소재를 개발이 목표다. 프로젝트의 예산은 910만유로(약 122억9400만원)다.
OLED와 QD의 조합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숙제 가운데 하나다. 아직 QD 소재는 자발광(EL)이 아닌 필름을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만 상용화된 상태다. 미하엘 그룬트 머크 그룹 OLED 및 퀀텀 소재 대표는 “EL QLED는 OLED로부터 더욱 체계적으로 정제된 것으로 생각될 수 있으며, OLED와 QD 소재 사이의 시너지를 통한 큰 가능성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구성 요소는 생산 프로세스 중 자원의 절감을 위해 완전한 프린팅(솔루션 프로세스)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인쇄된 부품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후미등 시연으로 실험 중이다. 오는 2020년 여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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