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쏘시스템 버나 샬레 회장은 “우리는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더스트리4.0은 이미 지났고 현재는 디지털라이제이션의 시대다. 미래는 창조자들(Makers)과 혁신가(Innovater)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솔리드웍스 월드 2018(SOLIDWORKS World 2018)’을 개막식에서 그는 “일론 머스크가 하고 있는 하이퍼 루프 등은 예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이처럼 교육, 일하는 방법, 생활 등 우리의 삶은 더 나은 방법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21세기의 인더스트리”라며 “특히 인공지능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의 영역이 무너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철강, 플라스틱 등 전통적인 재료를 바탕으로 한 엔지니어링 영역은 최근 새로운 기술과 소재의 등장으로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이번 솔리드웍스 2018 행사 기조 연설자로 나선 네리 옥스만(Neri Oxman) MIT 미디어 연구실 교수는 생체공학과 재료,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버나 샬레 회장은 “기술이 삶과 제품을 조화롭게(하모나이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빙 하트 프로젝트(Living heart project)의 경우 수천명의 심장병 환자를 임상실험할 수 있는 버추얼 환경을 만들어 연구 중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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