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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웍스 2018] 다쏘시스템, “엔지니어 위한 ‘아마존' 되겠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솔리드웍스 CEO가 기조발표에 나서고 있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솔리드웍스 CEO가 기조발표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쏘시스템이 엔지니어를 위한 온라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제품 디자인에서 제조, 배송, 결제까지 하나의 포탈에서 이뤄지는 에코 시스템을 제안했다.

다쏘시스템은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솔리드웍스 월드 2018(SOLIDWORKS World 2018)’을 개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3D 설계 분야 사용자 컨퍼런스 솔리드웍스 월드 2018은 2월 4일부터 7일(현지시각)까지 총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 및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계 원료, 몰입 엔터테인먼트,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날 다쏘시스템은 5가지 주요 솔루션과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3D 익스페리언스 마켓플레이스’(3D EXPERIENCE Marketplace)다. 클라우드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마켓플레이스는 디지털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거래의 신규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산업계의 혁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50개의 디지털 제조사와 600명의 공급자가 제공하는 500개 이상의 기계, 3000만 개 이상의 부품 소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설계를 통해 위험성과 오류 발생을 최소화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솔리드웍스 CEO는 ‘3D 익스페리언스 마켓플레이스’에 대해 “디자인에서 제조까지 가능해졌다. 우리의 야심을 서비스로까지 발전시킨 것”이라며 “제조을 원하는 기업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부품을 찾고 디자인에 관련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연락처도 받을 수 있다. 배달, 고정비용 등을 받을 수 있는 등 아마존과 같은 환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마켓 플레이스는 마법과 같다”며 “지식 노하우를 통해 제조기업과 판매자를 연결하고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관리가 가능해진다. 빌링 추적과 규제에 맞게 운영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소개된 ‘3D 익스페리언스 소셜 콜레버레이션 서비스’(EXPERIENCE Social collaboration services)는 데스크탑의 데이터를 매우 안전하게 다른 솔리드웍스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3D 익스페리언스 제조물관리 서비스’(3DEXPERIENCE PLM services)는 어떤 추가 설치 없이도 사용가능한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으로 ‘3D EXPERIENCE’ 플랫폼 상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다.

‘솔리드웍스 프로덕트 디자이너’(SOLIDWORKS Product Designer)는 각각의 부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가장 적당한 디자인을 찾아달라고 소프트웨어에 요청하면 최적의 조합을 제안해준다. ‘솔리드웍스 엑스디자인’(SOLIDWORKS xDesign)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서건 접속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솔리드웍스는 한 발 앞서 클라우드와 마켓플레이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데스크톱 앱, 그리고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되던 솔리드웍스 제품군이 보다 유연해지고 협업 기반이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이상일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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