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17년 4분기 연결 실적으로 영업수익(매출) 1조2659억원, 영업이익 2911억원, 순이익 1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0.3% 증가), 당기순이익은 5.9%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의 증가가 이익 부문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4분기 영업비용은 97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로 크게 늘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출시 마케팅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성장한 4조6785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1792억원, 순이익은 7701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1.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296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5744억원(46%) ▲IT플랫폼 664억원(5%) ▲콘텐츠서비스 270억원(2%)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4685억원(37%)이다.
부문별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2016년 대비해선 콘텐츠서비스만 1.6% 매출 감소했다.
광고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13.5% 성장한 1296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6.9%, 전분기 대비 4.7% 성장해 5744억원을 달성했다. IT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0.2%,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270억원을 달성했다.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4.5%,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4685억 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등장하며 다양한 기회들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도 국경없는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신규 플랫폼 및 시장 획득을 위해 기술,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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