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3사는 최근 국내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금곡동 본사에서 2018년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공략하기 위해 여러 시스템 SW 기술과 제품들을 결합한 SW 플랫폼 비즈니스를 적극 펼친다.
우선 티맥스소프트(사장 김동철)는 2018년 경영방침을 ‘기술 리더십으로 초고도 성장 달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의하고 경영 및 영업, 기술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던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와 글로벌 SW 기업으로의 도약이 주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 타깃 고객 선정을 통한 빅딜(Big deal), 고객의 눈높이보다 높은 수준의 사전 영업활동 강화,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부문은 2018년 수주 목표를 500억원으로 수립했다.
지난해 티맥스소프트 미국, 일본, 브라질 법인 등의 두드러진 성과로 글로벌 부문에서만 200억 원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일본의 대형 유통회사의 메인프레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티맥스데이터(사장 이희상)는 올해 시장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경영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최적화된DB 제품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DB 솔루션 개발로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DBMS 솔루션인 ‘티베로’로 올해 시장점유율을 2배 이상 확대한다.
티맥스오에스(사장 박학래)는 2016년 4월 발표한 ‘티맥스OS’의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의미 있는 조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우선 공공기관의 민원 및 실습실 등 PC 수요를 노린다. ‘티맥스OS’ 외에 다양한 OS관련 제품군과 클라우드 제품군 개발에 마무리 작업 중이다.
클라이언트용OS는 물론 서버 및 클라우드용OS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자체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ProZone)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 분야별 하드웨어 제조사와의 협력, 시장별 유통 파트너 발굴 등을 추진한다.
박학래 사장은 “티맥스OS를 비롯해 올해 출시할 제품들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해 모든 경영자원을 고객에 맞춰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스타트업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OS와 클라우드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IT인프라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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