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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외국계 최초 ‘문화유산보호 대통령표창’ 수상

- 6년여간 43억원 이상 문화재 보호활동 지원해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8일 서울 선릉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7년 12월 8일 문화유산헌정 선포일을 기념해 매해 동일한 날에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 학술 및 연구, 봉사 및 활용의 총 3개 분야에서 문화훈장과 대통령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해당 부문에서 5년 이상의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이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6년여의 기간 동안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43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앞장서 왔다.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 및 공공 단체를 제외한 민간 기업으로서도 역대 5번째 수상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는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다양한 파트너들은 물론 무엇보다 LoL을 즐기시는 플레이어분들의 도움을 통해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올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에 대한 지원을 쉬지 않고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대통령 표창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모두 포항시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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