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가 시작됐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항상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기다. 지난주, 그동안 잠잠했던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해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북의 미사일 발사는 미리 예고된 사안이었던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정작 시장은 6년5개월만에 단행된 한은의 금리인상에 크게 흔들렸다. 가계부채가 1400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지만 코스피 등 국내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발표된 당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5% 하락한 2,476.37로 마감했다.
지난주 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사에 대한 2018년 임원인사가 단행됐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로 관심을 모았다. 성과주의의 인사 원칙이 재확인됐다.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교체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리인벤트(RE:Invent) 2017’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국제간 아동 성매매 대책부터 미국 중앙정보국(CIA)까지 클라우드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까지 소개됐다. 클라우드는 2018년에도 강력한 IT 화두다.
이번주 방송통신위원회는 4기 방통위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방송통신 규제 정책 방향외에 해외 콘텐츠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간 역차별 문제, 망중립성 이슈에 따른 규제 방향 등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는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1회 해킹방지워크샵’을 개최한다. 포텰뉴스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설 승인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승인’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코스콤 첫 내부 출신 사장 선임이라는 기록을 세운 정지석 신임 사장이 취임 간담회를 갖는다.
◆4기 방통위 정책방향 발표=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7일 4기 방통위 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수정권에서 탄생한 방통위는 9년간 3기 위원회를 거쳤으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첫 진보 성향 위원장 등 3인의 상임위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방통위 정책방향에선 방송의 공공성 확보와 공적책임, 이용자보호 측면에서의 방송통신 규제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 콘텐츠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간 역차별 문제, 망중립성 이슈에 따른 규제 방향 등도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킹방지워크샵, 올해는 어떤 주제로 열리나?=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는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1회 해킹방지워크샵’을 개최한다. 정보보호 사용자들의 축제를 표방하는 해킹방지워크샵은 올해 ▲케이스 스터디 ▲시큐리티 트렌드 ▲시큐리티 핫스팟 ▲알 유 레디(Are You Ready) ▲시큐리티 가이던스, 5개 트랙에 토론 트랙을 포함시키고 총 20개 세션을 편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수정 KT 전무, 최동근 롯데카드 상무, 정찬규 넥슨코리아 본부장, 전기술 KISA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올해 주요 보안 이슈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신수정 KT 전무는 진화하는 위협에 따른 보안 조직 및 CISO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기조연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보안제품 전시회와 더불어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정보보호 연구개발 사업 결과 전시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입 여는 네이버·카카오…포털뉴스 정책토론회 참석=포텰뉴스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오세정 의원(국민의당)이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털뉴스 이대로 좋은가 공개토의’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 고위 임원이 직접 참석해 뉴스 서비스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네이버에선 유봉석 미디어 지식정보서포트부문 전무가, 카카오에선 이병선 부사장이 나선다. 토론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의원회, 한국신문협회, 서울YMCA 시민중계실 인사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12월 신작 소강기’ 기존 게임 간 자리다툼 치열=12월엔 대형 신작 소식이 없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모두 12월 출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작 소강기에 기존 출시작끼리 자리다툼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테라M과 오버히트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두 게임 모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2,3위에 올라있다. 최근 출시한 페이트/그랜드오더와 함께 액스, 소녀전선 등도 매출 최상위군 순위 다툼을 벌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게임들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에 이목이 쏠린다.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승인 ‘안갯속’=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할 계획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설 승인을 두고 공식 발표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디스플레이 전문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대형 OLED 공장 승인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소위원회는 3차례 회의를 열고 OLED 공장 건설계획 승인 여부를 심의했었다. 업계에서는 ‘승인’을 낙관하는 분위기로 한중 정상회담에 발맞춰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는 모양새다.
◆토스 첫 기자간담회=2015년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대한민국 핀테크 시대를 연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토스의 현황 및 사업 성과, 향후 비전 등 회사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2017년 11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1100만, 누적 송금액 9조 이상의 성과를 거둔 토스는 최근 "2017년 전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3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회사의 비전과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 개최=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2017년 하반기 결산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8년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차별화 전략을 위한 시장 전망과 주요 기술 이슈’이라는 주제에 2017년 OLED 시장을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의 분석을 통해 주요 이슈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과 2018년 OLED 산업의 투자, 경제 관점에서 시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변화 포인트 예측 등의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코스콤 신임 정지석 사장 취임 간담회=코스콤 첫 내부 출신 사장 선임이라는 기록을 세운 정지석 신임 사장 취임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취임소감 및 향후 코스콤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주 기업설명회(IR) 일정 = 오는 5일 무선 데이터서비스 기술 전문업체 네오디안테크놀로지(대표 이현진, 정현수)가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LCD모듈 제조업체 젬백스테크놀러지(대표 김상재, 서영운)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후 3시 20분부터 경영 현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6일엔 KT의 자회사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뮤직(대표 김훈배)이 서울 중구 을지로 유안타증권빌딩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IR을 진행한다. 7일엔 전자화폐 및 신용카드 제조업체 아이씨케이(대표 김남주)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후 1시부터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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