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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내년 '클라우드' 키워드는?....AWS, 연례 컨퍼런스에 쏠리는 관

어느덧 11월도 마지막 주로 접어든다. 지난 23일,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간 연기됐던 대입 수능이 무사히 치러졌다. '소수를 위한 다수의 배려'라는 의미를 담은 이정표가 세워졌다.

일부 야권의 반발속에 청와대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홍 장관의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마침내 1기 내각 구성이 완성됐다.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이 구호가 아닌 제도적 틀로 견고하게 갖춰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장중 800선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다. 11월 들어 15%에 육박하는 상승세다. 그러나 코스닥에 상장된 IT기업들의 주가는 기업별로 차별화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아이폰X가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고가폰인 아이폰X의 흥행 여부와 관련, 출시 첫 1주일 판매량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아이폰X 구매자는 대부분 애플 기존 사용자의 기기변경으로 분석된다.

평창 ICT 체험관이 29일 개관한다. 28일, 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이 같은 날 대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30일 판교기업지원허브에서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7일(현지시간)부터 12월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내년 클라우드 기상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본지도 이번 행사기간 동안 현지에서 관련 내용을 지상중계 할 계획이다.

◆연말 성수기 들어간 TV 시장, LCD 판가 흐름은 ‘굿’=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TV 시장으로 인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만 하더라도 LCD 패널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TV 교체수요의 증가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재고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의 대형 LCD 패널 공급이 늘어났으나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평균 화면크기 40인치를 넘긴 전 세계 TV 시장은 내년에도 같은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X, 통신사 경쟁 어떤 영향?=애플 스마트폰 ‘아이폰X(10)’의 개통이 시작됐다. 지난 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시판행사를 열고 아이폰X 띄우기에 나섰다. 아이폰X는 초고가폰이다. 고가요금제 선택 비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 스마트폰은 출시 첫 1주일 판매량이 가장 중요하다. 예판에 허수가 있었는지와 일반판매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떠들썩함에 비해 성과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현재 아이폰X 구매자는 대부분 애플 기존 사용자의 기기변경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나 스마트폰 제조사를 바꿀 정도 매력은 없어 보인다.

◆평창 ICT 체험관 29일 개관=평창 ICT 체험관이 29일 개관한다. 내년 2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5대 핵심목표 중 하나는 ICT 올림픽이다. KT 등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개관하는 ICT 체험관을 통해 5G 서비스, 실감영상서비스, 사물인터넷, UHD,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첨단 ICT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넷마블 vs 넥슨, 같은 날 대형 모바일게임 출시=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이 같은 날 대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28일 각각 ‘테라M’과 ‘오버히트’를 내놓는다. 그러나 넥슨이 26일부터 오버히트 사전 오픈에 들어가 피 튀기는 정면승부는 피했다.

테라M은 탱딜힐(탱커·딜러·힐러) 간 역할 분담이 뚜렷한 온라인게임 속 정통 파티 시스템을 모바일에서 구현한 것이 최대 특징인 게임이다. 원작에서 호평을 얻은 논타기팅 타격 시스템과 연계기도 가져왔다. 오버히트는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야심작으로 130여종의 영웅들을 수집해 전략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액션 스킬마다 화려한 영상이 추가돼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4만명 참석하는 연례 컨퍼런스 ‘리인벤트’ 개최=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27일(현지시간)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리인벤트(re:Invent) 2017’를 개최한다. AWS 리인벤트는 AWS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 6회째다. 클라우드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행사도 관심이 크다.

올해에는 약 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도 약 5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가 늘어나면서 베네시안호텔과 MGM, 아리아 등 여러 호텔에서 키노트 및 기술 세션이 이뤄진다. 29일 앤디 재시 AWS CEO, 30일 워너 보겔스 아마존 CTO 등 기조연설을 비롯해 1300여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한국 기업 가운데선 골드스폰서로 참여하는 LG전자를 비롯해, 베스핀글로벌과 한글과컴퓨터(씽크프리), 지니언스 등이 부스를 마련해 자사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LG이노텍, UV-LED 신제품/기술 설명회=LG이노텍은 27일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신제품 발표와 함께 기술 설명회를 연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400~315nm), UVB(315~ 280nm), UVC(280~100nm)로 나눌 수 있는데 이제까지는 인쇄나 코팅 등의 분야에 주로 적용됐었다가 의료/정화에도 도입이 이뤄지는 추세다. UV LED의 우선 목표는 기존 수은 UV 램프를 대체하는 일이다. 식수나 컵 살균기 속에서 보라색 빛을 만들어내는 제품 대부분이 수은 UV 램프를 쓴다. LG이노텍은 올해 2월에 출력 70밀리와트(mW)의 UVC LED를 개발한 바 있다.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직수형 정수기의 코크 내부를 살균하는 ‘코크 살균용 UV LED모듈’을 양산하기도 했다.

◆ 이번주 기업설명회(IR) 일정 = 27일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검침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김영덕)이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사업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통신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IoT 기반의 지능형검침 인프라(AMI) 솔루션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및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사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오는 28일 디스플레이용 소재 업체 이녹스첨단소재(대표 장경호 김필영)가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IR을 열고, 사업 및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소재, 반도체 PKG용 소재,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등을 개발한다.

오는 30일엔 반도체장비 부품업체인 뉴파워프라즈마(대표 위순임)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오후 2시부터 사업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안의 박막공정 및 식각공정 장비에 사용되는 RPG(Remote Plasma Generator), Plasma 발생 전원 공급 모듈을 제조한다.

◆기업은행 공인인증시스템 재구축=기업은행이 효율적인 공인인증 업무 기능 개선 및 새로운 인증기반 업무 신속 대응을 위한 공인인증업무 재구축에 나선다. 특히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증기반 업무(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대응을 위한 환경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법 관련 주민번호 암호화도 병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관리 및 유지보수 강화 및 블록체인, 생체인증을 인증 업무에 확대 적용시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7 정보보호 페스티벌 열려=오는 30일 판교기업지원허브에서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정보보호 운영자와 개발자 간 만남의 장인 시큐테크 컨퍼런스 2017’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심포지움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 및 연구개발(R&D) 중장기 전략 토론회 스타트업·해커톤 전시부스 등이 마련된다. 정보보호산업에 대한 사회적 중요송을 재조명하고, 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보호 대상·유공자 등 시상도 진행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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