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A 월드 2017’에서 마이크 그레고어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IT 경영진에게 혁신과 실행의 합의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로 단순히 효율성만을 쫓던 시대는 지났으며, 기업은 이제 큰 도약을 위한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CA의 최우선 과제는 기업이 아이디어와 결과 사이의 장벽을 없애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CA가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애자일(민첩성) ▲자동화 ▲인사이트 ▲보안을 주축으로 CA 전사 조직을 모던 SW 팩토리로 재정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가트너는 최근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서 “기존 시스템이 이 같은 새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지원·통합·구현하지 못하면 디지털 비즈니스의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레고어 CEO는 “새로운 요소 및 인사이트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CA 포트폴리오는 고객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함께 앱의 속도, 보안,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던 SW 팩토리의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많은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패턴을 발견하고 트렌드를 예상하며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직관(digital intuition)’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CA는 자사의 혁신 엔진 프로그램 ‘CA 액셀러레이터’의 성과도 공유했다. CA는 현재 등록된 10개 스타트업에게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지원과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 중 하나인 프레쉬트랙스.io는 베타 프로그램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CA는 자사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씨티은행의 혁신 유닛인 씨티 핀테크의 경우 ‘CA 애자일 리콰이어먼트 디자이너’를 이용해 탁월한 모바일 고객 경험을 구현했다. 유로스포츠는 CA의 ‘API 매니지먼트’와 ‘앱 익스피리언스 애널리틱스’를 통해 팬들이 스포츠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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