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 비영리공익 재단 엔씨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의사소통 지원 소프트웨어(SW) ‘나의 AAC’의 기능을 개선한 2.0버전을 내놨다고 30일 밝혔다.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환경 모두에 적용된다.
나의 AAC 2.0은 ▲추천 의사소통판 기본 제공 ▲PC에서 의사소통판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작·편집 ▲기기 분실이나 교체 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기존 의사소통판을 계속 사용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검색을 통해 인터넷에서 바로 내려 받아 상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프로그램은 뇌성마비, 자폐성 발달장애, 지적 장애, 중복감각 장애, 청각 장애, 말운동 장애 등 크고 작은 의사소통장애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그 역사가 30년이 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이에 따라 엔씨문화재단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수년째 개발 및 보급에 나서고 있다. 엔씨문화재단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같은 의사소통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나의 AAC 2.0’은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시켰다”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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