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사내 인사, 회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정보시스템 ‘워크플레이스(WORKPLACE)’의 소개에 나섰다. 워크플레이스는 지난 11일 출시된 클라우드 서비스형(SaaS) 기업정보시스템으로 네이버가 내놓은 첫 번째 Saas 솔루션이기도 하다.
오진영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수석컨설턴트<사진>는 24일 <디지털데일리>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7’를 통해 워크플레이스에 대해 “누가 써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네이버와 라인의 글로벌 경험이 그대로 담긴 솔루션”이라며 강조했다.
워크플레이스는 네이버와 라인 임직원들이 실제로 쓰는 업무도구를 상품화해서 SaaS 솔루션으로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와 라인 서비스를 빼닮았다. 사내 게시판이 네이버 카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거나 사원정보를 밴드(BAND)에 연동해 쓰는 오피스밴드 등의 기능이 담겼다.
여기에 더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기본 지원하고 사용자의 타임존과 위치를 기반으로 워크플로우 문서를 제공하는 기능이 구현돼 있다. 또 회계 업무 편의를 위해 고시 통화 환율을 반영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에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 수석컨설턴트는 “라인의 글로벌 법인이 빠르게 증가해 본사와 해외법인 간 공동업무가 늘어나 콘텐츠 내용 번역이나 국가별 캘린더 등을 운영했다”며 “작은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때, 글로벌에 진출할 때 워크플레이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오 수석컨설턴트는 “성장하는 기업들은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도 정말 바쁘다”면서 “워크플레이스로 기업 경영의 시스템화 부분을 다각도로 도우면서 기업 문화를 고민하는 중소 기업들에게 네이버와 라인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하나씩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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