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백기승 KISA 전 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 한 달이 넘게 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KISA 원장에 대한 낙하산설을 제기하며,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임명 날짜를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시점에 사이버보안을 맡는 KISA 원장 자리를 비워두는 정부의 늑장대응에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 캠프 당시 김석환 방송특보를 신임원장으로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전문성 검증을 피하기 위해 국정감사 이후로 인사를 미루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임원장으로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김석환 전 KNN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 당지 발족한 미디어특보단 내 방송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방송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정보보안을 주력 업무를 맡고 있는 KISA 원장 자격에 대한 전문성 부족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야당은 KISA 원장 지원자의 이력서와 심사의원 명단, 심사 결과 등을 오후 질의 전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당은 현재 인선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만류했다.
박정호 KISA 부원장은 “현재 인사들을 검증하고 있기 때문에 심사 평가표를 당장 제출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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