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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대세…CJ헬로비전, OTT 포털 ‘뷰잉’ 공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제각각 서비스 되고 있던 국내외 대표 동영상서비스(OTT)가 한곳서 서비스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17일 TV기반 차세대 동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을 공개했다. ‘뷰잉’은 넷플릭스(Netflix)·티빙(TVING)·푹(pooq)·유튜브(YouTube)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는 포털 서비스다. 오는 11월 1일부터 공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뷰잉’은 한 번에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TV기반의 OTT 포털 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모바일 서비스 계획은 아직 없다. 셋톱박스를 통해 서비스 된다. CJ헬로비전 초고속인터넷이 아니더라도 유선인터넷,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 가격은 9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뷰잉’은 ‘푹’, ‘티빙’을 통해 국내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기존 방송플랫폼의 실시간 채널과 VOD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인 ‘넷플릭스’ ‘유튜브’ 콘텐츠까지 통합 서비스한다. ‘뷰잉’은 키즈 스포츠 게임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등 자체콘텐츠 수급도 확대한다.

특히 ‘뷰잉’은 국내 OTT 최초로 ‘넷플릭스’의 4K UHD 콘텐츠도 서비스한다. 뷰잉 디바이스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옥자, 하우스오브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뷰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적용돼 사용할수록 ‘개인의 취향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는’ 지능형TV로 변신한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8일 ‘뷰잉’을 체험할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시즌2’(Stranger Things 2) 시사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 참가는 CJ헬로비전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CJHellovision)을 통해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이영국 상무는 “기존 TV를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OT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자동차와 백색가전으로 OTT스크린을 확대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OTT 대형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침체된 국내 미디어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잉’ 디바이스의 사전 예약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쇼핑사이트 지마켓(Gmarket)을 통해 진행된다. 본판매는 공식 서비스 론칭에 맞춰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뷰잉’의 상세 기능과 상품 정보는 예약판매 시에 공개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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