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후지쯔는 심장 시뮬레이터의 데이터를 3D 입체 VR(가상현실)로 보여주는 심장 뷰어를 도쿄대학 의학부에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심전도 강의에 활용된다.
심전도는 심근 활동 전류의 기록으로 일반적으로 그래프로 표시되지만, 흥분전파는 복잡하고 입체적으로 심근 내에 퍼지기 때문에 기존의 교육용 콘텐츠로는 그 과정을 충실하게 전달하지 못했다.
후지쯔의 심장 뷰어는 심장 시뮬레이터의 출력 데이터를 콘텐츠로 이용해, 심장의 흥분전파(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전기자극이 심근전체에 전달되는 현상를 360도 VR로 볼 수 있도록 한다.
후지쯔 측은 “향후 다양한 심장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2018년도 내에 교육 및 의료 기관용으로 심장 뷰어를 교재 소프트웨어로서 상품화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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