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파워프로세서(CPU)과 엔비디아의 GPU(테슬라 P100)가 탑재된 S822LC는 딥러닝과 머신러닝, 인공지능(AI)부터 빅데이터 분석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전용 서버다. 특히 엔비디아의 NV링크를 활용해 CPU와 GPU, GPU 간의 병목 문제를 해결해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IBM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경북대학교, 수원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대학교들에 공급됐다. 포항공대의 경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다수의 x86 CPU 서버 클러스터를 S822LC 서버로 대체했다.
경북대는 과기정통부의 AI 국가과제를 수행하는데 기존 PC와 워크스테이션 개발 환경이 지닌 성능과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으며, 수원대는 컴퓨터학부의 AI 교육과 실습에서 최신의 인프라 운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IBM 측은 “이번 제품은 딥러닝을 수행하기 위해 21테라플롭스(teraflop, 1초에 1조회 연산) 이상의 반정밀도(half-precision) 성능을 제공하며, 카페나 텐서플로, 토치 등 최적화된 주요 딥러닝 프레임워크 패키지를 보유한 IBM 딥러닝 SW 툴 킷인 파워AI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서버 비즈니스 총괄 최성환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율주행차, 실시간 금융사기 방지, 신약 개발과 같은 새로운 산업의 발전에는 AI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기술의 핵심에는 ‘딥러닝’이 있으며, HPC용 IBM 파워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딥러닝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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