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자는 사전 탈취한 국내 유명 포털의 계정정보를 악용해 다수의 온라인 카페에 선정적인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의 본문에는 음란 동영상 연결을 위장한 악성 URL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접속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해당 악성 URL을 실행하면 동영상 플레이어처럼 만들어진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동영상 재생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포털 사이트 로그인 화면과 유사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가 열리고,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을 위해 자신의 포털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계정정보가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입력 후에는 게시글 내용과 상관없는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계정정보 유출을 의심하기 어렵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제목의 출처가 불분명한 URL 실행 금지 ▲사이트별 다른 ID 및 비밀번호 사용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이용 등 보안 수칙을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V3 제품군은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으로 해당 피싱 URL 접속시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실장은 “선정적인 소재로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악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본 보안수칙 실행 외에 OTP·전화 인증 등 추가 인증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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