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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존가입자도 선택약정할인 상향혜택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시민단체들이 위약금 없는 선택약정할인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시민단체는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별없는 선택약정할인 도입을 촉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 적용 대상을 신규가입자로 한정하고 9월 15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자들이 선택약정할인 25%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내고 재약정해야 한다. 현재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규모는 1400만명 가량이다.

이날 소비자 단체들은 "기존 가입자에 대한 상향 혜택이 필요하다"며 "소급적용이나 위약금 없는 재약정을 정부가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들은 재약정시 기간을 다양화 하도록 하는 제도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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