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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 신임 대표에 오병준 전 오라클 부사장…13년 만에 수장 교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기업인 SAS코리아의 수장이 13년만에 교체됐다.

13일 SAS코리아는 오병준 전 오라클 미들웨어 및 전략고객사업부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SAS코리아를 이끌어온 조성식 사장이 물러나고, 오 신임 대표가 오는 16일자로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오병준 대표는 SAS 부임 전 한국오라클에서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 모델 개발 업무를 추진했으며, 이전에는 한국테라데이타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IBM에서 경력을 시작한 오 대표는 데이터 웨어하우스(DW), BI, 데이터 마이닝,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웹스피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세일즈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등 IT업계에서 27년 간 몸담아왔다.

그는 “글로벌 분석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SAS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SAS코리아가 지난 26년 간 국내 분석 시장에서 구축한 확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AI와 딥러닝, 개방형 분석 플랫폼, 클라우드 등 혁신적인 새로운 분석 기술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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